이번에 기숙사 이사를했는데 자취생활 10여년 인생에 처음으로 포장이사를 했는데 힘든건 똑같았다..



포장이사라서 신경안쓰고 있다가 이사 전날 밤에 이사갈 집에 가보니
이사가기 바로전인데도 위 사진 등등.. 주인집에서 정리하다만 자재들이 널부러져있었다

이사 할 짐이 들어가야하는데 저런 것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곤란하니
밤 늦은 시간이라 연락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방법이 없어서
부동산 직원에게 연락을 했다 처리해달라구..
집 주인분과 직접 연락이 안되어 모든 것을 부동산을 통해서 했다

부동산에 연락하고 잊고있었는데 밤 11시 넘어서 부동산에서 문자가 왔다
집 주인분이 내일 치워주시겠다고 하셨다고..

그러고나서 아침 7시에 이삿짐 업체에서 오기로했기에 일찍 자려고 했는데 밤 10시에 누웠는데
실리마린의 영향인지 새벽 3시가 다되어서야 잠들었다

굉장히 힘겹게 얕은 잠을자고 친구가 일어나서 부스럭부스럭
개인짐을 옮기는 소리가 들렸지만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어서
오전 6시에 기상. 다행히 이사갈 집에 가보니 집 주인분이 남겨놓은 자재들은 정리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이상한게 있었는데 내가 들어갈 방의 콘센트에 플러그 하나가 꽂혀 있길래 뽑으려고하니 안뽑히는것이었다.
그냥 그러려니하고 짐 옮기는게 급하니까 집 상태만 확인하고 이삿짐 업체를 기다리러 갔는데..




7시가 되기 조금전에 이삿짐 업체에서 오셨다.

아저씨 3분 아주머니 1분 그리고 에어컨 기사님 1분

후다다닥 짐을 싸고 사다리로 내리고 속전속결

굉장히 빨리 짐을 정리하시면서도 이 물건이 어느방 어디에 있던 물건인지도 잘 정리를 하셨던것 같다



내 나이보다 오래된 무너질 것 같은 아파트를 떠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이삿짐 싣는걸 보고있었는데

아저씨가 이사 갈 집앞에 이삿짐차가 들어갈 수 있게 주차된 차들을 미리 좀 빼달라고 하셔서 차를 빼러갔다



차주분들께 이른시간에 전화드려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주차된 차들을 이사관계로 빼주십사 말씀드리니
모두 짜증하나 내지 않으시고 바로 빼주셨다.
생각보다 좋은 동네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그런데.. 다른 차들이 주차할 수 없게 지키고 있었는데
친구가 오더니 아저씨한테 물어봤는데 이사 갈 집에는 사다리를 못쓴다고
반대쪽 라인에 차를 빼야된다는거다..
한시간동안 자리 지키고 있었는데 ㅜㅜ

그래서 반대쪽 라인에가서 어떤 차를 빼야될까 살펴봤는데 개인택시 한대만 딱 빼주시면
이사하기 좋을것 같아서 차에가서 확인해보니 전화번호가 없고해서 개인택시 조합에 전화를 해봤는데
조합 사무실도 전화를 안받아서 고민하던차에 지나가던 할머니께 물어보니 그거 00호 집 차라고 알려주셔서
해당 집에 실례를 무릎쓰고가서 이사관계로 주차 위치를 변경해주실 수 있으시냐고 말씀드리니
이번에도 흔쾌히 옮겨주셨다.. 참 좋은 사람들 ㅠㅠ

그렇게 자리를 잡아놓고 잠깐 기다리니 이삿짐 차가 이사갈 집에 도착했다.

아저씨들 각자 담배 한대씩 피시더니 작업을 시작하시는데 후다닥 엄청 빠른속도로 짐을 내리고 집을 채워갔다

포장이사는 처음이라 보고만 있기 좀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사를 빨리 끝내는게 목표이니 일단 좀 자잘한건 내가 빼야겠다 싶어서 그런 것들만 내가 좀 정리를 했다

그렇게 빠르게 짐들이 집에 채워지고 아저씨들은 철수하시고 에어컨 기사님만 남아서 에어컨 2대를 설치해주셨다.

피곤하긴한데 일 할 것들이 있으니 회사에 가서 점심먹고 일 좀 하다가 다시 기숙사로 돌아왔는데
내 방에 꽂혀있던 플러그가 너무 신경쓰여서 빼보려고 아무리 당겨도 안빠지는게
영.. 느낌이 좋지 않았다. 왠지 눌러붙은 그런 느낌?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가 뜯어보자고 해서 뜯었는데


역시나 플러그가 콘센트에 꽂힌채로 녹아서 눌러붙어 빠지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콘센트 전체를 교체해야겠다 생각하고 근처에 찾아보니 철물점이 안보인다..
대형 마트에는 있을 것 같아 팀장님께 헬프를 요청하여 마트까지 태워주셔서 마트에 가려다가 팀장님도 집에 옮길 짐이 있다고 하셔서 도와드리고
혹시 몰라 팀장님 집 근처 마트에 가봤는데 콘센트를 팔길래 사려는데 팀장님이 사주셨다

그런데.. 그렇게 사온것을 장착하려는데


과정을 설명하기에 긴 이유로 인해 이 모양으로 분해가 되어버린거다
다시 조립하려고 내부 구조도를 찾아보고 했는데 원하는 그런게 나오질 않고
작업하려면 차단기를 내려둬야하는데 날은 계속 어두워지고..
그냥 쓰다가 감전사고 날까 걱정도되고 빨리 끝내야겠다 싶어서
새로 부품을 구입하자고 여기저기 다녓는데 못 구하다가 결국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간 마트에서 찾게되어 구입해서 장착을 했다

좀 쫄아있는 상태에서 플러그를 꽂고 정상적으로 전기가 들어오나 확인해봤는데 다행히 정상이었다

이 작업을 마친게 오후 7시 30분쯤..
이사를 시작하고 12시간이 지나서야 끝난거였다

안그래도 잠을 별로 못자고 피곤한데
이사 관련해서 쓰잘데기없는 이런 이슈가 있다보니
더욱 더 피곤해졌다

늦은 저녁을 먹고 8시부터 청소를 시작
대충 바닥 몇번씩 닦고 전에 살던 집에선 각자 방에 옷을 보관하고 안쓰는 방을 창고방으로 썼었는데
이사 오면서 이번엔 창고방을 옷방으로 쓰기로하고 옷방을 정리하고
큰 짐은 베란다고 빼고 그런 작업들을 했다


옷을 정리하다보니 나는 갯수는 많은데 거의 같은 색의 옷 밖에 없더라..

암튼 옷방을 정리하고 베란다도 정리하고 내 침대를 정리하고
이사하느라 더러워졌을 침대 커버를 교체하고 누웠다

참 힘든게 아직 개인짐 정리가 안끝나서 내일 일어나서도 또 정리를 해야한다는거..

인터넷이 안되서 폰으로 정리하는데 매우 손가락이 아픔
빨리 끝낫음 좋겠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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