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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가수 아담]

사이버가수 아담을 기억하는가? 1998년 1집 Genesis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선보였던 그 사이버 가수이다.
1집인 Genesis에 비해 1999년에 나온 2집 Exodus는 많은 대중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바이러스에 걸렸다는
루머와 보컬이 군입대를 했다는 루머를 마지막으로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졌다.
이후 아담은 Zero라는 이름으로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의 O.S.T에 참여하면서 또 한번 대중들에게
다가왔지만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현재 아담의 보컬을 했었던 박성철씨는 일본에서 Zero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이며 다수의 앨범과 DVD를 발매하고 콘서트도 했을정도로 한국에서 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


- 사이버가수의 2집 Exodus
Exodus의 타이틀곡은 1번 트랙 바램(작사,작곡:유끼)으로 한번쯤 들어보면 어디선가 들어봤다고 느낄만큼
당시 대중들에게 노래를 통해 알려졌었지만 회사 사정으로 1집때 만큼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하여 홍보가 부
족하여 제목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이 보질못했다.

[1번 트랙 바램]
(본 음악파일은 작성자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MUSICZERO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음원이므로 무단링크를 금지합니다.
)


아담의 2집 앨범인 Exodus는 1집 앨범 Genesis의 앨범명과 이어서 보면 1집은 아담의 시작
2집은 아담이 세상 밖으로 나간다는 뜻으로 생각 할 수 있다.

2집의 Exodus라는 컨셉에 맞는 곡이 5번 트랙 나는 누구인가요이다.
나는 누구인가요는 사이버 세계에 있는 아담이 사랑하는 사랑하는 그녀에게 다가갈 수 없는 슬픔을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소 유치하긴 하지만 사이버 가수가 부르는
노래라는걸 염두한 현실성 있는 노래인것 같다.


[5번 트랙 나는 누구인가요]
(본 음악파일은 작성자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MUSICZERO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음원이므로 무단링크를 금지합니다.
)



다음으로 이 앨범의 발라드풍의 곡들 사이에 썪여있는 6번 트랙 바람(The Wind)라는 곡은
살짝 댄스곡 삘이나는 다소 아담과 어울리지 않는 곡이다. 하지만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Zero의 음반에
실려 꽤나 인기를 끌었을만큼 나쁘지 않은 곡이다.


- 이 앨범에 참여한 사람들
작곡:有끼, 조성현, 안성준, 최준영, 위종수, 서운영
작사:有끼, 조성현, 임승선, 안성준, 최준영, J.K Lee(랩), 김태훈, 임승선, 함승민 이 참여를 했고

有끼(김경인, 방대식)의 같은 경우에는 코러스에도 참여를 했으며 대부분이 1집 앨범에도 참여했던
작곡/작사가들이다.

위종수님 같은 경우에는 최근까지도 작곡활동을 하셔서  앤디(신화멤버), 버블시스터즈 3집에 참여를 하셨지만
다른 작곡가들의 활동은 정보가 없어서 확인을 할 수가 없다.


- 이 앨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약 8년전부터 아담(Zero)의 팬으로서 그가 작업한 거의 모든곡을 들어봤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앨범이 바로
Exodus이다. 이전에 그룹사운드로 1집을 내기도 했었지만 한 무명가수를 세상에 알려준 사이버가수 아담의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고.. 그의 발을 묶어두었던 아담의 마지막 앨범이기에 기억에 남는거 같다.
(당시 아담의 보컬을 맡았던 박성철씨는 자신이 아담인것을 밝히지도 못하고 그저 목소리로만 활동을하며 많은 제약이 있었다.)
발라드, 듀엣곡, 댄스곡.. 여러종류의 곡들이 담겨있지만 불협화음이 아니라 하나의 화음으로 앨범의 전체
곡들이 잘 어울리는 흔치않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 마무리
많은 사람들에게서 잊혀지고 있지만 외로이 자기만의 음악인생을 살아가는 한 가수에 대해
나의 노래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던 그가 걸어왔던 음악이란 것에 대해 적어보려고 했던것이
이도 저도 아닌 앨범 리뷰가 된 것 같다.
내일부터 싸이월드 BGM이 도토리 6개가 되기 때문에 BGM을 구입해야해서 글을 작성하다가 급 마무리를 하면서
앞으로는 다른길로 새어나가지 않는 나와 관련이 없는 앨범들만 평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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