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냄새나는 IT이야기 TAESTORY,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잠자리가 죽었는지 그냥 붙어있었는지 암튼 피하느라 바퀴를 휙 트는 바람에 넘어질뻔해서 아침부터 느낌이 안 좋았는데 퇴근하기 전 괜히 양치하려고 칫솔 꺼내다가 칫솔 케이스에 손바닥이 베였다. 신기하게 손금 모양 그대로 베였는데 그냥 조금 베인 것인지 알았는데 집에 와서 보니 생각보다 깊네 다행이라 해야 하나.. 킥보드 사고로 다쳤을 때 사놓았던 약들이 쓸모가 있어졌다. 소독하고 약 바르고 습윤밴드 붙이고 반창고 붙였다. 올해는 정말 이상한 느낌인데 올해 마지막 글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쓸 수 있기를..

​ 이틀 동안 집에서 에어컨 켜놓고 있다가 쓰레기를 버려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나갔는데 정말 여름답게 더웠다 와 진짜

고등학교 다닐 때쯤 보던 만화책이 생각나서 완결이 나왔는지 알아봤다. 찾아보니 12권 이후로는 발매 정보가 아무것도 없었다. 왜 그런가 찾아보니 일본 만화를 국내에 출판을 해주던 출판사가 폐업상황이라 더는 출판되지 않는 걸로 보인다. 일본 아마존에서 확인해보니 15권까지는 나온거 같은데 그것도 2013년에 마지막으로 나왔고 설명에는 1부 완결이라고 되어있어서 더욱 현재 그 책의 연재상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일본에서 조차 나오지 않는건가.. 그건 둘째치고 불법 번역본 조차도 없을 정도로 인기가 없는 만화책이었다니.. 중국에서 나온 무협만화도 중학교때 재미있게 봤었는데 1부 완결까지만 국내 연재되고 (2부에 대한 소식은 10년이 지낫는데도...) 지금까지는 그렇게 느끼지 않았는데 나는 정말 비주류였나 잘..

초등학교 때부터 해왔던.. 최근엔 하지 않았지만 존재 자체만으로도 추억이 된 게임이 이제는 서비스를 종료한다.디지털 시대이다 보니 추억도 참 쉽게 사라지는구나 싶다.노래를 들으면 그 노래를 많이듣던 시절이 생각나듯이 이 게임을 보면 떠오르는 기억들이 있는데이제 그 기억들을 꺼내어줄게 없어진다 하니 내 기억도 다 사라지는 것만 같다.